기다려지는 11월
2022-09-21. 연준 FOMC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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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 오랜만에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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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식단 3주째
사이클링 식단 3주째
2021.06.29사이클링 식단 3주째고 이번 주가 마지막 주다. 일주일에 5번은 탄수화물을 매우 자제하고 과일야채로만 먹고 한 번은 당지수가 낮은 탄수를, 한 번은 정제탄수까지 먹는 식단이다. 살롱드핏은 2번째 하는 중인데 처음에 했을때 했던 식단은 6주 간격으로 매우 지킬 게 많았다. 시댁 가있는 동안 실패해서 마지막 2주는 흐지부지하게 되었고 거의 한달간 정체기였다. 이번에 시도 중인 사이클링 식단은 일단 일주일에 한번 맘대로 먹는 것이 크게 타격이 없고 확실히 그 다음 날 몸이 좋아진다. 운동횟수는 늘려서 일주일에 4번 실행 중인데 근육량도 많이 늘었고 많이 먹는다고 고무줄 몸무게가 확 늘지 않는다. 보통 식단을 자제하며 다이어트 할때는 조금 실패하면 확 늘고 또 잘 안 내려가던데 이건 이번에 또 시댁을 갔다와서 ..
다이어트 3개월 점검
다이어트 3개월 점검
2021.06.14뭐 대충 3개월 정도 되었다. 3월부터 했으니까. 몸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안 줄었다. 사이클링 식단으로 바꿔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 중이고 한 5kg 정도 내려갔다가 4Kg 정도 에서 왔다갔다 한다. 대신에 사이즈는 많이 줄었다. 허리 5cm, 배 5.5cm, 엉덩이 5cm, 가슴 위 3cm, 가슴 아래 3cm 허벅지 5cm 모두 5cm씩 줄었다. 거의 2 인치씩 줄었네. 유럽 사이즈 두개가 줄었다 드디어 짝짝짝. 원래 목표는 3월부터 해서 6개월 동안 10Kg 빼는 거였는데 중간에 시댁에 갈 때 마다 식단이 흐트러져서 사실 4월 부활절에 시댁 한 번 갔다오고 나서 몸무게가 계속 똑같다. 운동도 잘 안 했다. 지난 주부터 살롱드핏 프로그램 다시 시작해서 열심히 하는 중인데 식단이 사..
살롱드핏 3주차/ 닭죽
살롱드핏 3주차/ 닭죽
2021.05.083주차고 식단은 웬만큼 다 따라했고 2.5Kg가 빠졌다. 살롱드핏 하기 전에 2Kg 빠진 거랑 총합 4.5Kg!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사이즈를 계속 재고 있는데 허벅지는 엄청 빠졌고 특히 배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제일 신기한 건 무려 6년 전, 몸무게가 거의 7,8Kg 덜 나갈 때 비교해서 배 사이즈가 같다는 거! 심지어 허벅지 사이즈는 더 줄었다는 거! 근력 운동을 해서 그런가 보다. 사실 요새 좀 아파서 훅 내려갔고 몸무게는 3주차 내내 계속 같거나 심지어 디톡스를 끝난 후엔 100g씩 오르거나 왔다갔다 했는데 사이즈는 확실히 빠지고 있나보다. 그런데 사실 운동은 복부챌런지만 3세트도 아니고 2세트 정도씩 거의 매일 하고 실제 운동은 상체 하체 2번씩 해야 하는데 후달려서 한 번씩 밖에 못하고 있다는..
2020 연말 / 2021 새해파티 테이블세팅
2020 연말 / 2021 새해파티 테이블세팅
2021.01.062020 연말에는 둘이서 보내게 되었다. 처음으로 함께 맞이 신년이니 팬시하게 해보자고 요리도 준비하고 옷도 차려입자고 했다. 그리고 테이블도 꾸몄다. 손이 다친 후 꽃꽃이를 안 한지 오래 되어서 손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재미났다. 여긴 ICA나 Coop에서도 49kr, 100kr~200kr 수준의 꽃을 뭉치로 판다. 일단 ICA에 가서 흰색 카네이션 작은 애들 69kr 짜리를 사고 꽃집에 가서 이쁜 꽃을 골랐다. 장미 세 송이, 오랜만에 보는 라이스플라워, 스타티스 조금, 큰 카네이션 한 송이랑 흰색 라넌큘러스 등등에 그린 소재 조금에 열매 조금. 3가지를 만들었는데 일단 가볍게 화기를 이용한 센터피스 하나를 만들었다. 은 촛대를 꺼내서 초를 녹여 고정 시키고 화기 안에다가 두니 그럴 듯 해보였다. ..
크리스마스 로즈 (julrose)
크리스마스 로즈 (julrose)
2021.01.04크리스마스 상품들이 10월 중순부터 나오는데 꽃 종류로는 아마릴리스, 히아신스가 정말 많이 나온다. 아마릴리스가 꽃 피우는 시점을 크리스마스 때로 맞춰서 크리스마스에 아마릴리스 선물을 주기도 한다. 시엄마한테 물어보니 이게 무슨 전통적인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크리스마스 꽃 = 아마릴리스 이런 느낌이라고. 그 외에 정향 같은 향신료를 선물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향신료가 들어간 맛이 나오기도 하다. 샤프란, 카넬, 진저브레드, 아니스, 펜넬 등등 + 중요한 생강 진저브레드! 여튼 여기에 크리스마스 로즈도 이름부터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진열대에 많이 보인다. 한국에선 비싼 몸값이라 이 꽃 쓸 떄 마다 부들부들 하면서 조심조심 했는데 시댁에 가보면 마당에서 꽤나 오래 자라더라. 올해 사순절 4월..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2020.09.17계속 읽을 만은 하다. 궁금증을 자아내고 쉽게 쉽게 읽힌다. 그러나 쓸 말이 없구나. 컨셉 자체는 멋있고 그 컨셉을 통해 보여주는 가족의 정도 따스하다. 사람이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게 있으니까. 다만 주인공이 갑자기 매우 출중해져서 캐릭터성이 하나도 없다. 영화로 잘 만들면 쓸 만할 듯 한데 감동이 온다거나 그런 느낌은 하나도 없었다. 쉽게 읽기 좋다.
바르셀로나 7일째 - 사그나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 7일째 - 사그나다 파밀리아
2020.04.01병원 쪽에서부터 나와서 먼저 보인 건 사그나다 파밀리아의 앞 모습이 아니었다. 찬찬히 찬찬히 찬찬히 보고 느끼고 음미해야 하는 대싱이 눈 앞에 있는데 듣고 싶지 않은 설명을 계속 옆에서 하니 참으로 신경이 거슬렸다. 한쪽 눈은 렌즈 때문에 아프고 1-2인이면 조용하게 끽 소리도 안 내고 다니는 일본애들은 여러 명이서 아주 신나게 소리 지르고 피곤하다 피곤해. 내가 혼자 왔다면 내 페이스대로 사그나다 파밀리아와 처음 만남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녀와 함께 와서. 뭔가 옆 모습은 뭐랑 매우 닮았다. 동물인지 식물인지 벌집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솔방울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4B 연필이랑 작은 스케치북 하나 사서 그림 그리고 다녀야지. 하고싶은 거 다 해야지. 사그나다 파밀리아에게 좀 미안하다. 온 마음..
바르셀로나 7일째 - 1:00 AM
바르셀로나 7일째 - 1:00 AM
2020.04.01로컬 바들이 1시에는 문을 닫기 시작한다. 역시 첫 느낌을 뒤엎기는 힘든 것인가. 어제는 빠에야의 힘이었던가. 음식의 힘이 정말 위대하도다. 사그나다 파말리아 가는 것부터 힘들었다. 몸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사그나다 파밀리아 보고 밥도 먹고 돌아오려면 좀 더 일찍 나가야 하는데 계속 뭉개고 있길래 처음부터 늦게 시간을 잡았더니 계속 꿈지럭. 나야 여기 오랫동안 있을 예정이니까 꼭 오늘 안 가도 된다. 어제 약속 했으니까 같이 가려한건데 피곤하면 가지 말든가. '해야 하는 리스트' 중에 하나를 미션 완수한 그런 느낌으로 말해서도 기분이 나빴고 마지막에 버거킹을 갔다. 그 때 난 안 먹을 거니까 혼자 가세요라고 말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남아서 모히토를 마시고? 아, 정말 적절한 시점에 끊고 맺기 ..
바르셀로나 6일째 - 공원
바르셀로나 6일째 - 공원
2020.04.01주인언니 따라서 아침 일찍부터 나갔다. 바로셀로나 공원. 슉슉슉 람블라스 건너편 보른지구 고딕지구 다 지나서 계속 걸었다. 위치 선정이 의외로 힘들었다. 잔디가 적절히 깔려있어야 하고 그늘이 넓으며 바람이 통해야 거기다가 뷰 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롤세. 불쌍한 우리 뗄라는 물을 못 마셔서 헥헥. 아니 그런데 내가 물 발견해서 가져다주니 맛 만 보고 '이 맛이 아니야' 도도녀. 가면서 돼지고기튀김이 들어있는 빵을 사갔다. 3.5유로의 행복. 한창 걸어서 12시에 도착했나. 다섯 시간 내리 자다가 책보다 사람 구경하다 뒹굴뒹굴. 잔디가 축축하고 이 날이 공원 청소하는 날인지 계속 잔디 깎는 기계 돌아다니고. 뗄라는 왔다갔다 잠도 안 자고. 저기 웬 놈이 실로폰을 들고 나타나서 띵똥띵똥 거리고 있다보면 요기서..
바르셀로나 5일째 - 밤의 호스텔 그리고 안녕
바르셀로나 5일째 - 밤의 호스텔 그리고 안녕
2020.04.01제재 고고 축하 겸 바를 가자, 여럿이서 가니 좋군. 경계를 안 해도 된다. 굿굿. 컨템포러리 미술관 근처 바에 자리를 잡고 카프라이 어쩌고 망고맛. 월요일 밤이라 한적하다. 새벽 1시에 문을 닫다니! 시간개념과 하루가 가는 흐름이 한국과 완전 다른 이 곳. 케밥을 사와서 호스텔에서 2차.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이 언니, 한 번 입이 터져서 결국 새벽 3시까지 토크토크토크. 케케케. 모히토는 5유로 선. 맥주는 배가 불러서 영. 맥주 플러스 타파스 2개 정도가 곧 저녁. 아니지, 전체. 그리고 나랑 별짓을 같이 다 한 제재, 안녕. 내가 한국 남자랑 비키니 입고 해변 간 건 니가 처음이다. 영광으로 알아라 크하하하. 산기하다. 이야기하다보면 또 사람들이 좋아진다. 제재랑은 딱 해변을 가겠다는 게 맞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