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꽃이
2020 연말 / 2021 새해파티 테이블세팅
2020 연말 / 2021 새해파티 테이블세팅
2021.01.062020 연말에는 둘이서 보내게 되었다. 처음으로 함께 맞이 신년이니 팬시하게 해보자고 요리도 준비하고 옷도 차려입자고 했다. 그리고 테이블도 꾸몄다. 손이 다친 후 꽃꽃이를 안 한지 오래 되어서 손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재미났다. 여긴 ICA나 Coop에서도 49kr, 100kr~200kr 수준의 꽃을 뭉치로 판다. 일단 ICA에 가서 흰색 카네이션 작은 애들 69kr 짜리를 사고 꽃집에 가서 이쁜 꽃을 골랐다. 장미 세 송이, 오랜만에 보는 라이스플라워, 스타티스 조금, 큰 카네이션 한 송이랑 흰색 라넌큘러스 등등에 그린 소재 조금에 열매 조금. 3가지를 만들었는데 일단 가볍게 화기를 이용한 센터피스 하나를 만들었다. 은 촛대를 꺼내서 초를 녹여 고정 시키고 화기 안에다가 두니 그럴 듯 해보였다. ..
[Flower Lesson] #1. Reversible - 앞뒤 양면 디자인
[Flower Lesson] #1. Reversible - 앞뒤 양면 디자인
2016.06.07작품 두개가 아니다. 칸막이가 있고 다른 컨셉으로 두 가지를 한 것. 부들잎이 잘 서지않아 애를 먹다가 곱슬버들로 마무리. 이렇게 새파랗고 싱그러운 곱슬버들을 보았나. 처음 한 면을 하고나니 기운이 이미 빠져서 그 다음 면은 수국으로 휘리릭.
[Flower Lesson] #14. Vertical Line
[Flower Lesson] #14. Vertical Line
2016.03.31완전 반함. 짱. 너무 이쁘다. 꽃이 많이 안 들어가는 디자인. 처음에 너무나 화려하고 이쁜 다알리아를 꽂고 제일 긴 선을 잡아주었다. 겹벗꽃! 벗꽃인데 꽃이 겹겹 피어나는 꽃. 여기에 곱슬버들로 감아주니까 크아.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선과 선이 얽혀서 만들어지는 네모칸. 거기에 빼꼼 고개 내밀어 주는 수레국화의 모습. 초코냄새 물씬 나는 초코민트로 뒤를 가려주고 버질리아로 수북히 꽂아줘서 뒤를 마무리.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Flower Lesson] #10. 프레임 속의 꽃
[Flower Lesson] #10. 프레임 속의 꽃
2016.03.20오늘의 꽃: 라넨큘러스 폰폰, 루스코스, 튤립, 석죽, 말채 감상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는 디자인. 하면서 계속 양귀비가 생각났다. 튤립의 곡선을 살려야 하는데 처음에 했을 때 '프레임 밖으로 나간다'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사진 찍다 보니 프레임 밖으로 꽃이 나갔다. 사진을 찍어보니 알겠더라. 그래서 선생님이 고쳐주심. 저기 고개를 푹 숙인 애가 너무 쳐져서 사실 수술을 좀 하려다가 너무 길어서 못 하고 실패. 오늘 연습 할 때는 프레임을 좀 더 내 맘대로 해봐야겠다.
작은 작품 세 가지 - 산당화/조팝나무
작은 작품 세 가지 - 산당화/조팝나무
2016.02.14연습하라고 주신 오아시스 한 덩어리. 히히. 조각조각 내어서 무려 세 가지로 만들어 냈다. 꽃꽃이 한 날은 집에 오면 그 전주에 해둔 꽃을 정리하고 오늘 가져온 꽃을 놔두고 또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가져올 때 너무 수난을 겪고 원래 꽂아뒀던 나뭇가지들을 빼고 다시 꽂으려니 이상해서 남는 녀석들을 하나씩 빼다보니 아에 새로 다시 해보자, 내일 생일인 녀석한테 줄 걸로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이 들어서 시작. 그러다가 세 개로 늘어났다. 있는 꽃과 오아시스를 다 써보자 싶어서. #1. 산당화 - 메인테마로 쓰기 적절하고 임팩트 있지만 가지를 잘 짤라야 함. - 꽃이 없는 가지와 봉우리 만으로도 선을 만들어내는 녀석. :: 산당화를 모두 써서 산당화를 메인테마로 만든 생일선물 #2. 조팝나무 - 얼굴의 방향이 ..
[Flower Lesson] #5. 테이블에 장식하는 센터피스
[Flower Lesson] #5. 테이블에 장식하는 센터피스
2016.02.14꺄 오늘은 센터피스. 센터피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 식탁 가운데 두는 것. 큰 화병 속에 꽃힌 꽃. 큰 꽃. 이런 느낌인데 오오오오오오오 꽃을 옆으로 펼칠 수도 있군! 오늘도 역시 신났다. 그런데 꽤나 오랜만에 지난 주 한번 빠져서 꽃 안 만져봤다고 시작을 할 수가 없더라. 선생님께서는 자유주제로 꽃만 주고 냅둬서 더 하기 어렵다는데 꽃을 계속 만져야 감각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 피토스 부터 꽃으라고 가이드를 살짝 주셨다. ** 오늘 쓴 꽃: 산당화, 조팝, 자주빛 퐁퐁, 미니온디시오(노랑이), 히아신스(흙냄새가.. 생각보다 매우 두터운 히아신스라고 놀랐다), 냉이(!!!!! 냉이? 냉이가 어디있었지???? 아 그녀석) 그리고 그린으로 피토스 약간 그리고 오늘은 바로바로 조팝의 날...
드라이플라워 - 비비안로즈
드라이플라워 - 비비안로즈
2016.02.01꺄 장미가 이쁘긴 진짜 이쁜거다. 자그마한 흰색 비비안 로즈. 드라이 플라워 정리하다가 비비안로즈가 너무나도 이뻐서 감탄. 너 자체로도 완전하구나. 시네신스를 열심히 말려뒀는데 이것도 손을 봐서 다듬어야 한다. 자그마한 꽃다발 하나 만들고 좀 길게 하나 만들어뒀는데 휑해서 냅두다가 비비안을 보고 이거다, 해서 꽂아줌. 예전에 말렸던 옐로우골드도 색이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이때는 뭘 모르고 짧게 꽃 부분만 남겨둔 점이 조금 아쉽다. 하기사 처음부터 애초에 낮게 꽃꽃이 하면서 썼기 때문에 줄기가 짧은 상태이긴 했다. 비비안은 핸드타이드 하면서 써서 줄기가 거의 다 살아 있었다. 그래서 드라이로 만들면서 줄기를 냅뒀더니 활용하기가 훨씬 좋다. + 아직도 쌩쌩한 왁스플라워와 폰폰. 레몬트리보다 더 쌩쌩해. 아..
[Flower Lesson] #3. 핸드타이드: 로코코 부케
[Flower Lesson] #3. 핸드타이드: 로코코 부케
2016.01.23♤ 오늘 쓴 아이들 - 양귀비, 왁스플라워, 장미(비비안), 폼폼, 아미초, 아스트랜시아, 스위트피 - 열매유카리, 레몬트리 ♤ 찬조출연 - 꼬불이, 이름 모를 신기한 아이 섰다. 스파이럴 기법으로 배운 첫 핸드타이드. 장난아니었다. 감을 못잡아서 처음엔 손에 힘이 꽉꽉 들어갔다. 네번째 되어서야 제대로 돌리고 스파이럴로 하는 게 어느정도 되었다. 굉장히 매력적인 핸드타이드. 스트로우나 폼폼처럼 머리 큰 애들로 따로 연습해봐야 겠다. 처음에 정말 꽉 잡아서 손 정말 아프고 꽃은 따뜻해지고 불쌍한 양귀비는... 흑 짓뭉개졌도다. 나중에 하나 쌩쌩한 녀석으로 주셨는데 미안 양귀비. 여름에는 정말 신속하게 작업해야 꽃들이 살 것같다. 불쌍한 스위트 피... 정말 향기로운데 나와 언니의 손에 작살 나는 스위트피..
[Flower Lesson] #2. 보내는 꽃
[Flower Lesson] #2. 보내는 꽃
2016.01.23♠ 오늘의 이쁜이들 - 장미(오렌지골드), 다알리아, 수선화, 설유화 (눈꽃버들), 아미초, 호접난, 시네신스, 배질리아, 석죽 이럴 수가. 일주일 전에 한 거라고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꽃도 다시 확인하지 못하고 슬프네. 기억나는 포인트만 읊어보자. 이 날은 선생님의 수제자가 함께 한 날! 그녀의 솜씨에 깜짝. 친구도 머나먼 길을 달려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섯 살 때부터 꽃을 배운 그녀의 솜씨는 오. 이번 수업 내용은 저번과 달리 정말 오아시스 하나 가득 꽃을 꽂고 포장 까지 하는 거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꽃을 낮게 꽂으라고 하셨다. 왜 그랬을까? 이유가 다 있었다. 나중에 포장하고나서 보니 포장 한 사이로 얼핏 보이는 그녀의 낮게 꽂은 꽃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게다가 꽃도 얼마 안 썼는데 오아시스가..
[Flower Lesson] #1. 꽃으로 하는 선물 포장
[Flower Lesson] #1. 꽃으로 하는 선물 포장
2016.01.09선물의 꽃 : 와인와 함께 하는 꽃 첫 번째 시간, 너무나 뿌듯. 예전에 잠시 회사에서 취미로 꽃꽃이 했을 때와는 180도 다른 시간. 그 때는 난 꽃이랑 안 맞는 군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는데 오늘은 차원이 다르다. 꽃의 종류와 방식 때문인가? 꽃다발을 만들 때는 그다지 이쁘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했는데 스폰지에 꽃을 꼽다보니 아 너무 이쁘고 재밋고 뿌듯 하다. 선생님이 정말 좋으시다. 굉장히 꼼꼼하게 포인트를 잡아서 가르쳐 주신다. 사실 우리는 선생님이 준비한 재료가지고 다 한 거니까. 와인 포장을 하는데 정말 신세계 였다. 선생님이 손 한 번 움직일 때 마다 우와 우와 연발. 스폰지에 와인홀을 파고 와인을 고정하는데 염란과 호연란, 잎새란을 사용해서 와인을 바구니와 고정시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
마미플라워 데몬: 꽃다발 실습
마미플라워 데몬: 꽃다발 실습
2015.03.07나에겐 두 번째 해보는 핸드타이드. 이번 핸드타이드의 특징은 깔끔하게 꽃다발로 들 수 있도록 도라세나로 아랫 부분을 정리해주는 것 + 알루미늄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꽃들이 머리 큰 애들이 많아서 손질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꽃 하나를 부러뜨렸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핸드타이드 하는데 잘 된 듯. 여전히 균형은 맞지 않고 묶는데 어설프지만 그래도 일단 한 번에 핸드타이드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스카비오사, 히야신스,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애플민트, 블로초, 도라세나, 잎새란 알루미늄(1mm 짜리 4m), 와이어, 스탬티슈, 스탬로프. 머리 큰 꽃이 많아서 손질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불로초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 이런 느낌. 털복숭이. 아네모네는 정말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