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레슨
[Flower Lesson] #18. Nature Accessory
[Flower Lesson] #18. Nature Accessory
2016.04.15무심히, 시크한 디자인으로 악세사리 만드는 건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는 걸 깨달은 수업. 그런데 선생님은 엄청 신나셔서 금방금방 하나씩 만들어내심. 골든볼로 귀고리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은 선생님께서 대신 실현해주시고.. 내가 만든 골든볼 목걸이는 머리에 놓으면 무슨 랜턴 같다. 깔깔깔.
[Flower Lesson] #15. Place Flower
[Flower Lesson] #15. Place Flower
2016.04.14이 날은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디자인이 포인트. 난 사실 너무너무너무 이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홀린 듯 했다. 일단 블랙뷰티와 비로도 앵초 색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장미를 보면서 느낀 건데 정말 장미는 꽃의 여왕이다. 이 날 들어간 소재는 블랙뷰티, 석죽, 비로도 앵초, 버질리아. 그리고 유카리랑 노무라, 이끼. 또한 각종 줄기. 하아. 너무 멋졌다. 일단 화기 자체가 죽여줬다. 화기의 색이 블랙뷰티와 비로도 앵초 톤이랑 딱 맞았다. 멋진 녹색. 화기로 먹고 들어감. 굳이 화기를 폼으로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니 맘대로 해보라 하셔서 정글을 만들었다. 처음에 능수버들 같은 것으로 주위를 둘러주고 장미를 꽂고 돌도 올려주고.. 비로도 앵초로 라인을 만들어서 늪지대 같으면서도 시크만 분..
[Flower Lesson] #13. Dish Garden
[Flower Lesson] #13. Dish Garden
2016.03.27내가 좋아하는 하나쿠바리! 접시 위의 정원. 이 날 쓴 꽃은 정말 적다. 대신에 나무를 부러뜨리기 위해 톱질을 했다. 하지만 만들고 난 후, 꽃 컬러 선정 하며 몇 가지 가져다 놓으니 그냥 끝. 하다가 "어 선생님 여기까지만 하면 되겠는데요?" 자연의 모습 하나쿠바리가 난 정말 좋다. 평소에는 색이 다양하지 않고 한 톤인데 선생님이 대칭 되는 색도 써보라 하셔서 노랑 라넌을 고른 후, 센트레아(수레국화) 보라색을 골랐다. 멋져! 그리고 진분홍 스카비오사를 넣어서 컬러 발란스를 맞춰주고 가을 느낌 유칼리와 임페레라(강아지풀)를 꽂아 배경을 만들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골든볼을 살짝 넣어줬다.
[Flower Lesson] #12. Horizontal Style
[Flower Lesson] #12. Horizontal Style
2016.03.27오늘의 꽃: 마도리카리아(국산), 라넌큘러스, 골든볼, 아키밀라, 꽃보리, 갤럭시, 솔로시스아스 역시 마도리카리아는 이쁘다. 골든볼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홍설유화로 가로 대칭을 만들까 하다가 꽂은 골든볼! 이쁘다! 잎도 이쁘다. 얘랑 마도리카리아를 이어주고 중간에 연보라색 이어주고 꽃보리를 이어주니 아름답다. 처음에 라넌을 중심꽃으로 꼽는데 힘들었다. 줄기가 생각보다 약해서 앞면에 꽂아야 하는데 잘 안된다. 그리고 윗동산은 아키밀라와 마도리카리아도 가려주고 그린이 살짝 부족해서 선생님께서 솔로시스아스도 주셨다. 라인 잡는건 정말 어렵다. 하지만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음. 시간이 좀 걸려서..
[Flower Lesson] #10. 프레임 속의 꽃
[Flower Lesson] #10. 프레임 속의 꽃
2016.03.20오늘의 꽃: 라넨큘러스 폰폰, 루스코스, 튤립, 석죽, 말채 감상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는 디자인. 하면서 계속 양귀비가 생각났다. 튤립의 곡선을 살려야 하는데 처음에 했을 때 '프레임 밖으로 나간다'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사진 찍다 보니 프레임 밖으로 꽃이 나갔다. 사진을 찍어보니 알겠더라. 그래서 선생님이 고쳐주심. 저기 고개를 푹 숙인 애가 너무 쳐져서 사실 수술을 좀 하려다가 너무 길어서 못 하고 실패. 오늘 연습 할 때는 프레임을 좀 더 내 맘대로 해봐야겠다.
작은 작품 세 가지 - 산당화/조팝나무
작은 작품 세 가지 - 산당화/조팝나무
2016.02.14연습하라고 주신 오아시스 한 덩어리. 히히. 조각조각 내어서 무려 세 가지로 만들어 냈다. 꽃꽃이 한 날은 집에 오면 그 전주에 해둔 꽃을 정리하고 오늘 가져온 꽃을 놔두고 또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가져올 때 너무 수난을 겪고 원래 꽂아뒀던 나뭇가지들을 빼고 다시 꽂으려니 이상해서 남는 녀석들을 하나씩 빼다보니 아에 새로 다시 해보자, 내일 생일인 녀석한테 줄 걸로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이 들어서 시작. 그러다가 세 개로 늘어났다. 있는 꽃과 오아시스를 다 써보자 싶어서. #1. 산당화 - 메인테마로 쓰기 적절하고 임팩트 있지만 가지를 잘 짤라야 함. - 꽃이 없는 가지와 봉우리 만으로도 선을 만들어내는 녀석. :: 산당화를 모두 써서 산당화를 메인테마로 만든 생일선물 #2. 조팝나무 - 얼굴의 방향이 ..
[Flower Lesson] #5. 테이블에 장식하는 센터피스
[Flower Lesson] #5. 테이블에 장식하는 센터피스
2016.02.14꺄 오늘은 센터피스. 센터피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 식탁 가운데 두는 것. 큰 화병 속에 꽃힌 꽃. 큰 꽃. 이런 느낌인데 오오오오오오오 꽃을 옆으로 펼칠 수도 있군! 오늘도 역시 신났다. 그런데 꽤나 오랜만에 지난 주 한번 빠져서 꽃 안 만져봤다고 시작을 할 수가 없더라. 선생님께서는 자유주제로 꽃만 주고 냅둬서 더 하기 어렵다는데 꽃을 계속 만져야 감각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 피토스 부터 꽃으라고 가이드를 살짝 주셨다. ** 오늘 쓴 꽃: 산당화, 조팝, 자주빛 퐁퐁, 미니온디시오(노랑이), 히아신스(흙냄새가.. 생각보다 매우 두터운 히아신스라고 놀랐다), 냉이(!!!!! 냉이? 냉이가 어디있었지???? 아 그녀석) 그리고 그린으로 피토스 약간 그리고 오늘은 바로바로 조팝의 날...
드라이플라워 - 비비안로즈
드라이플라워 - 비비안로즈
2016.02.01꺄 장미가 이쁘긴 진짜 이쁜거다. 자그마한 흰색 비비안 로즈. 드라이 플라워 정리하다가 비비안로즈가 너무나도 이뻐서 감탄. 너 자체로도 완전하구나. 시네신스를 열심히 말려뒀는데 이것도 손을 봐서 다듬어야 한다. 자그마한 꽃다발 하나 만들고 좀 길게 하나 만들어뒀는데 휑해서 냅두다가 비비안을 보고 이거다, 해서 꽂아줌. 예전에 말렸던 옐로우골드도 색이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이때는 뭘 모르고 짧게 꽃 부분만 남겨둔 점이 조금 아쉽다. 하기사 처음부터 애초에 낮게 꽃꽃이 하면서 썼기 때문에 줄기가 짧은 상태이긴 했다. 비비안은 핸드타이드 하면서 써서 줄기가 거의 다 살아 있었다. 그래서 드라이로 만들면서 줄기를 냅뒀더니 활용하기가 훨씬 좋다. + 아직도 쌩쌩한 왁스플라워와 폰폰. 레몬트리보다 더 쌩쌩해. 아..
[Flower Lesson] #2. 보내는 꽃
[Flower Lesson] #2. 보내는 꽃
2016.01.23♠ 오늘의 이쁜이들 - 장미(오렌지골드), 다알리아, 수선화, 설유화 (눈꽃버들), 아미초, 호접난, 시네신스, 배질리아, 석죽 이럴 수가. 일주일 전에 한 거라고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꽃도 다시 확인하지 못하고 슬프네. 기억나는 포인트만 읊어보자. 이 날은 선생님의 수제자가 함께 한 날! 그녀의 솜씨에 깜짝. 친구도 머나먼 길을 달려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섯 살 때부터 꽃을 배운 그녀의 솜씨는 오. 이번 수업 내용은 저번과 달리 정말 오아시스 하나 가득 꽃을 꽂고 포장 까지 하는 거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꽃을 낮게 꽂으라고 하셨다. 왜 그랬을까? 이유가 다 있었다. 나중에 포장하고나서 보니 포장 한 사이로 얼핏 보이는 그녀의 낮게 꽂은 꽃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게다가 꽃도 얼마 안 썼는데 오아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