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플라워 데몬: 꽃다발 실습
나에겐 두 번째 해보는 핸드타이드. 이번 핸드타이드의 특징은 깔끔하게 꽃다발로 들 수 있도록 도라세나로 아랫 부분을 정리해주는 것 + 알루미늄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꽃들이 머리 큰 애들이 많아서 손질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꽃 하나를 부러뜨렸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핸드타이드 하는데 잘 된 듯. 여전히 균형은 맞지 않고 묶는데 어설프지만 그래도 일단 한 번에 핸드타이드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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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비오사, 히야신스,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애플민트, 블로초, 도라세나, 잎새란 |
알루미늄(1mm 짜리 4m), 와이어, 스탬티슈, 스탬로프. |
머리 큰 꽃이 많아서 손질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불로초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 이런 느낌. 털복숭이. 아네모네는 정말 아름다웠다. 다른 애들에 비해 줄기도 가늘고 휘어져서 그 아름다움이 달랐다. 스카비오사는 매번 봉오리나 아직 활짝 피어나기 전 꽃을 보다가 이번에 보라색 외에 짙은 자주색의 만개한 꽃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 히야신스는 그 매력을 아직 잘 모르겠다. 저번에 히야신스는 결국 꽃 피운 것을 못 봤는데 이번에 주신 꽃들은 전반적으로 만개 직전의 생생한 꽃들이 많았다.
이번 레슨의 포인트는 핸드타이드 보다도 어떻게 꽃다발 만들 때 아랫부분 손잡이를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만드느냐, 이거였다. 매듭 만드는 것을 잘 못하는 내 입장으로는. 사실 핸드타이드 그 자체로도 이쁘지만 물에 꽂아둘 것이 아니면 아름답게 꽃다발로 만드는 것도 잘 해야 하니까. 특히 도라세나로 감싸서 초록색 손잡이를 만드는 것이 인상 깊었다. 나중에 한 번 배울 것 같기도 하다. 데몬스트레이션 할때 봤던 부케도 선생님 손질 몇 번에 잎이 깔끔하게 손잡이가 되는 것을 보고 놀람.
+ 빅토리아 부케 홀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을 감는 아이디어를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빅토리아 부케 홀더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나오는 첫번째 블로그 페이지가 선생님 블로그!!!!
지난 주에 했던 하나쿠바리가 잘 살아 있어서 모두 갈아엎고 새로 하나 하려고 했는데 사뒀던 오아시를 엄마가 쓰레기인줄 알고 버리셨다..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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