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랑이가 있었나 하면서 기억을 더듬다가 충격적. 얘야 양귀비. 너 ... 너무 이쁘다.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나의 어휘력 부족을 용서해다오. 아침에 햇살 맡고 있는 양귀비를 보니까 좀 충격적으로 아름다워서 정신이 확 깼다. 이래서 양귀비구나. 피기 전에는 하나의 봉오리에 털이 뽁뽁 나있는데 어쩌면 이렇게 만개를 하니.

꽃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다니. 우리 집이 덥긴 덥나보다. 이제 주홍이도 피려고 낑낑대고 있다. 좀 편히 풀어줄까?
:: untied 쑥대밭 (?) ::

주황이가 낑낑 끼어서 힘들어 하길래 좀 뺴주려고 했으나 너무 꽉 묶어서 할 수가 없다. 풀어줬다. 그리고 다시 두 개로 나뉘어 꽂아줌.
양귀비 셋이 모이니 무슨 미모 경영 대회. 하나를 피신시킨 스위트 피와 왁스플라워 들에 꽂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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