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길거리 음식1 : 각종 꼬치, 쯔란로우시아모, 고구마
역시 여행의 묘미는 음식. 그런데 난 사실 혼자 여행 가면 잘 안 먹는다. 귀찮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야 먹는데 이번엔 친구랑 같이 가서 첨부터 잘 적응해서 열심히 먹었던 듯. 아직도 못 먹어본 맛이 궁금하긴 한데 솔직히 한국 길거리 음식의 종류가 한정적인 것 처럼 서안도 마찬 가지였다. 하지만 중국은 지역 마다 그 길거리 음식이 또 다르겠지?
마지막 날 좀 우울했지만 따끈한 배 대추 차 한잔 마시고 홍샤오뉘우로미엔 먹으니까 힘이 나서 그간 못 먹었던 - 왠지 알 것 같은 맛 - 이라서 안 먹었던 애들을 섭렵했다. 하지만 아직도 못 먹은 게 많다. 뺭뺭면, 떡, 엿, 등등 파로우? 여튼 먹을 게 제일 좋아용
마지막 날 좀 우울했지만 따끈한 배 대추 차 한잔 마시고 홍샤오뉘우로미엔 먹으니까 힘이 나서 그간 못 먹었던 - 왠지 알 것 같은 맛 - 이라서 안 먹었던 애들을 섭렵했다. 하지만 아직도 못 먹은 게 많다. 뺭뺭면, 떡, 엿, 등등 파로우? 여튼 먹을 게 제일 좋아용
병마용 가면서 먹는 것. 아침으로 먹고 너무 배고파서 기아의 상태로 병마용을 돌아다님. 이게 6위안. 기차역 앞에서 샀다. 맥도널드 간판 비슷하게 패러디해서 열심히 신나게 팔더라. 빵은 너무 딱딱하고 안에 들어간 건 너무 짜고 못 먹을 맛. 가방에 흘리기만 했다. 기본적으로 이런 종류의 음식은 길거리에 다 있는 것 같았다. 한 번 먹고나서 별로였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니 비림 박물관 갔을 때 하나 더 사서 먹었다. 얘는 그래도 좀 괜찮았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6위안. 야채도 넣고 야채도 넣고 야채도 넣고~ 사진이 흔들려서 병마용 가면서 먹은 애는 뺐다. 맛도 없고 넌 사진도 안 예뻐! 얘 이름은 여튼 孜然肉夹馍 (Ziranrouxiamo) 고기를 껴넣었단 뜻이지.
이름 찾아보려고 사진 보다가 조막만하게 찍힌 걸 보고 찾았다. 섬서성 간식 이구만. 호호. 저 두부도 엄청 팔던데 두부는 아예 먹어볼 생각도 안했다.
비림 앞 군고구마. 저렇게 큰거 두개에 11위안. 우리에겐 아주 고마운 구황작물이었다. 호박고구마도 팔던데 이름을 몰라서 그냥 고구마 냠냠. 나름 비림 앞이 우리에겐 푸드코트.
+ 기억나는 아이스크림 3위안 짜리. 모두 한팩씩 들고 팔던 신기한 놈. 눈사람 모양인데 어떻게 안 녹는거지?
'여행 > 201602 천년고도 서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안] 길거리 음식3 : 회족거리 (0) | 2016.02.11 |
---|---|
[서안] 길거리 음식2 : 젠빙궈쯔, 계화당 (2) | 2016.02.11 |
[서안] 서안 마실거리: 배대추차 & 석류주스 (2) | 2016.02.11 |
[서안] 서안특산품 수정병 (水晶饼) (2) | 2016.02.11 |
[시안] 红烧牛肉面 - 호스텔 앞 식당 (2) | 2016.02.0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서안] 길거리 음식3 : 회족거리
[서안] 길거리 음식3 : 회족거리
2016.02.11 -
[서안] 길거리 음식2 : 젠빙궈쯔, 계화당
[서안] 길거리 음식2 : 젠빙궈쯔, 계화당
2016.02.11 -
[서안] 서안 마실거리: 배대추차 & 석류주스
[서안] 서안 마실거리: 배대추차 & 석류주스
2016.02.11 -
[서안] 서안특산품 수정병 (水晶饼)
[서안] 서안특산품 수정병 (水晶饼)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