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록
노래
노래와 박수
서서 노래 하며
노래와 박수와 춤과 발로 하는 박수
멋있다. 춤추는 것도 섹시한 느낌이 안 든다. 노래도 완전 힘들어.
노래를 부르기 전에 감정을 잡아야 하는데, 몸이 터져라 부르는 노래인지 함성인지,
감정을 저렇게 발가벗겨서 분출 시키다니.
춤은 그렇다면 그 감저의 형상화.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데, 졸라 멋짐.
이쁘거나 / 섹시하거나 / 여성스러움 이런 보통 플라멩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너무나도 다르다. 왜 '정열의 스페인'이라고 하는지 알겠는데 그렇다고 플라멩고가
'정열'은 아니다. 그야말로 존재 그 자체 그리고 생 과의 투쟁 그 자체의 형상화.
음악과 발소리. 춤이 어쩌면 저렇게 멋이 있을 수 있을까. 삶. 삶과 죽음의 강렬함.
박자 / 손뼉치는 것과 발 구르는 것. 맞아 떨어지는 박자.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감조점을 팍/팍/팍/팍 저서 절정으로 이끌어간다. 발 움직임과 그로 인해서
나는 소리. 뭔가 싸우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런 거구만 !!!
2. 감상
플라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