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여행 갔다와서 1.5Kg가 쪘다. 그리고 오늘 저녁까지 먹으면 2Kg 가 찔 것 같다. 간단한 원리. 크레타 섬에서는 완전 건강한 음식만 먹고 엄청 쏘다녀서 몸무게는 비슷해도 근육이 늘었는데 한국 돌아오니 먹는건 그대로 먹는데 맵고 짠 탄수화물을 먹고 활동량이 제로가 되어 버렸으니 당연한 결과일세. 그러므로 다시 몸의 세팅을 여행 가기 전으로 바꾸든가 아니면 여행 전후 타당한 발란스를 맞춰야 한다. 여행 전엔 운동을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저절로 운동하는 거랑 그냥 운동하는 거랑은 재미 차이가 너무 크다. 그래서 운동하기 싫다. 지겹다. 이럴 수가. 오늘까지만 맛있는 거 먹어야지. 아웃백아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