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1. 수국 그리기
1. 민화란?
여리여리 벚꽃. 크윽! 새로운 세계다. 그리고 사실 둘려쌓여 있던 세계다. 모르고 있었을 뿐. 첫 수업인만큼 민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선생님한테 궁금한 것만 있으면 질문하면 바로 답이 착착 나와서 생각나는대로 여쭤봤다. 민화는 일단 실용성이란 측면이 매우 두드러진다. 결혼할 때, 애가 태어났을 때, 환갑 때 쓰는 병풍 그림 하나하나 모두 다 민화다. 궁중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이 쓰던 그림이 민화다. 그러한 수요가 있었고 전문적으로 교육 받지않은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그림의 도안과 틀이 있다.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
여리여리 벚꽃. 크윽! 새로운 세계다. 그리고 사실 둘려쌓여 있던 세계다. 모르고 있었을 뿐. 첫 수업인만큼 민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선생님한테 궁금한 것만 있으면 질문하면 바로 답이 착착 나와서 생각나는대로 여쭤봤다. 민화는 일단 실용성이란 측면이 매우 두드러진다. 결혼할 때, 애가 태어났을 때, 환갑 때 쓰는 병풍 그림 하나하나 모두 다 민화다. 궁중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이 쓰던 그림이 민화다. 그러한 수요가 있었고 전문적으로 교육 받지않은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그림의 도안과 틀이 있다.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
2. 재료: 아교 섞은 물감과 붓
민화의 주재료다. 선생님께서 붓과 먹, 물감을 보여주셨다. 붓은 크게 세 가지 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먹으로 기본 선을 그리는 가장 얇은 붓(두 가지 유형을 보여주심), 바탕색을 칠하는 붓(그림 사이즈에 따라 다양한 크기가 있다) 그리고 민화의 색칠하기의 모든 것! "바림"을 위한 물 번지기용 붓이 있다. 몰랐는데 요새 감성민화가 인기여서 원데이 클래스가 많다고 한다. 그에따라 붓도 여러 종류가 나온다고 한다. 선생님께선 재료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 써보시는 듯.
또한 먹. 먹은 먹물로 된 것과 아예 막대기 먹이 있는데 먹물은 원래 먹의 재료와 물을 섞기 위해 혼합재가 들어가 있는 재료기 때문에 먹을 갈아서 쓰는 것이 훨씬 퀄리티 면에서 낫다고 하셨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것! 색을 쓰는 물감은 기본적으로 색을 내는 재료는 다 같은데 무엇으로 그 색내는 재료를 종이에 붙을 수 있게 하냐에 따른 종류로 갈라진다고 한다. 수채화 물감은 아라비아 고무, 한국 물감은 아교, 유화 물감은 기름 이런 식이다. 프랑스에서는 꿀로 만든 물감이 있다고 발색이 끝내주는 것같다고 쌤이 써보고 싶다고 위시리스트 알려주심.
종이의 경우, 두가지 옵션을 주셨다. 그냥 족자 같은 것에 그릴 것인지 아니면 뒤에 나무판을 댄 것에 그릴 것인지. 이번에는 첫수업이라 화판을 선생님이 만들어 놓으신 것으로 쓰고 다음 달 작품할 때는 종이화판도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쌤 블로그보면 치자로 염색하고 말리시던데 그래서 그런가, 종이화판 색이 참 곱다.
민화의 주재료다. 선생님께서 붓과 먹, 물감을 보여주셨다. 붓은 크게 세 가지 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먹으로 기본 선을 그리는 가장 얇은 붓(두 가지 유형을 보여주심), 바탕색을 칠하는 붓(그림 사이즈에 따라 다양한 크기가 있다) 그리고 민화의 색칠하기의 모든 것! "바림"을 위한 물 번지기용 붓이 있다. 몰랐는데 요새 감성민화가 인기여서 원데이 클래스가 많다고 한다. 그에따라 붓도 여러 종류가 나온다고 한다. 선생님께선 재료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 써보시는 듯.
또한 먹. 먹은 먹물로 된 것과 아예 막대기 먹이 있는데 먹물은 원래 먹의 재료와 물을 섞기 위해 혼합재가 들어가 있는 재료기 때문에 먹을 갈아서 쓰는 것이 훨씬 퀄리티 면에서 낫다고 하셨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것! 색을 쓰는 물감은 기본적으로 색을 내는 재료는 다 같은데 무엇으로 그 색내는 재료를 종이에 붙을 수 있게 하냐에 따른 종류로 갈라진다고 한다. 수채화 물감은 아라비아 고무, 한국 물감은 아교, 유화 물감은 기름 이런 식이다. 프랑스에서는 꿀로 만든 물감이 있다고 발색이 끝내주는 것같다고 쌤이 써보고 싶다고 위시리스트 알려주심.
종이의 경우, 두가지 옵션을 주셨다. 그냥 족자 같은 것에 그릴 것인지 아니면 뒤에 나무판을 댄 것에 그릴 것인지. 이번에는 첫수업이라 화판을 선생님이 만들어 놓으신 것으로 쓰고 다음 달 작품할 때는 종이화판도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쌤 블로그보면 치자로 염색하고 말리시던데 그래서 그런가, 종이화판 색이 참 곱다.
3. 민화의 그라데이션 - 바림
이것이 바로 민화 색 칠하기의 전부다. 바림! 동양화는 기본적으로 그림자가 없다고 한다. 대신에 중요하게 여기는 곳에 강조를 준다는데 예를 들어 빈통이 있다면 서양화에서는 눈에 보이는대로 빈통 속으로 갈수록 진하게 뎃생을 할 것이다. 동양화는 반대다. 빈공간은 비었고 오히려 통의 입구가 진할 수 있다. 신기했다.
바림은 간단하고도 어려웠다. 사실 궁중회화에서는 바림이 없다. 그라데이션이 없고 쓸 수 있는 색도 몇가지 없다고 한다. 바림은 실용성이란 특성을 지닌 민화의 고유한 특징이다. 바탕색을 깔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더 진한 색을 깔고 물붓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넣어준다. 말은 쉽지..
이것이 바로 민화 색 칠하기의 전부다. 바림! 동양화는 기본적으로 그림자가 없다고 한다. 대신에 중요하게 여기는 곳에 강조를 준다는데 예를 들어 빈통이 있다면 서양화에서는 눈에 보이는대로 빈통 속으로 갈수록 진하게 뎃생을 할 것이다. 동양화는 반대다. 빈공간은 비었고 오히려 통의 입구가 진할 수 있다. 신기했다.
바림은 간단하고도 어려웠다. 사실 궁중회화에서는 바림이 없다. 그라데이션이 없고 쓸 수 있는 색도 몇가지 없다고 한다. 바림은 실용성이란 특성을 지닌 민화의 고유한 특징이다. 바탕색을 깔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더 진한 색을 깔고 물붓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넣어준다. 말은 쉽지..
벚꽃 같은 경우, 흰색으로 바림 했다. 엄청 여리여리한 벚꽃이 되었다. 위 그림의 나뭇잎 처럼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 잎맥이 진하게 표현된다. 처음에 선연습 삐뚫 빼뚫. 또한 보통 바림은 완전히 마른 후 몇번씩 들어간다고 하는데 난 이번에는 한 번만 넣었다. 맨 위에 진한 파랑들은 먹과 파랑계열 물감과 섞어서 테스트 해본 것들. 오오오 실제로 보면 완전 예쁘다.
초집중. 첫날은 연습하고 한달 동안 그릴 작품의 스케치를 했다. 수국 그리기로. ㅎㅎㅎ 시원한 색감의 수국이 4월 말에 완성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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