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디자인
라운드스타일 - 자나장미/줄맨드라미/히네신스
라운드스타일 - 자나장미/줄맨드라미/히네신스
2016.05.16월간플로라에 실리는 선생님 작품을 보고 너무 감탄했다. 정말 요만큼 딱 자연에서 떼어온 듯한 디자인. 그런데 눈에 특히 띄는 줄 맨드라미! 집에 가는데 꽃을 너무 많이 싸주셨다. 그 다음 날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작업 했다. 뭘로 할까 하다가 줄 맨드라미를 써보고 싶고 있는 꽃을 모두 써보고 싶어서 라운드 스타일로 했다. 사실 싸주신 꽃다발 자체가 예술이라 그냥 그대로 꽂아주고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숙제는 해야지! 줄맨드라미의 특성은 더 만져봐야 알겠다. 물 흐르듯이 흐르는 것이 매력인데 중간에 자르면 뭉툭해져서 쓰기가 쉽진 않았다. 줄기에서 아예 고개가 꺾이니 이를 활용해서 라운드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어려웠고 결국에는 나중에 잘 어울리게 매만져줬다. 모두들 사진 보고 이게 과제냐며, 줄..
[Flower Lesson] #19. Wall Design
[Flower Lesson] #19. Wall Design
2016.04.17델피늄 하나로도 치명적. 색이 어쩌면 이리도 곱냐. 향이 끝내주는 류코코리네, 내가 좋아하는 생강나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골든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모은 것. 워터핀 귀엽다. 평면 2D에다 베란다를 만들어보았다.
[Flower Lesson] #18. Nature Accessory
[Flower Lesson] #18. Nature Accessory
2016.04.15무심히, 시크한 디자인으로 악세사리 만드는 건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는 걸 깨달은 수업. 그런데 선생님은 엄청 신나셔서 금방금방 하나씩 만들어내심. 골든볼로 귀고리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은 선생님께서 대신 실현해주시고.. 내가 만든 골든볼 목걸이는 머리에 놓으면 무슨 랜턴 같다. 깔깔깔.
[Flower Lesson] #15. Place Flower
[Flower Lesson] #15. Place Flower
2016.04.14이 날은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디자인이 포인트. 난 사실 너무너무너무 이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홀린 듯 했다. 일단 블랙뷰티와 비로도 앵초 색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장미를 보면서 느낀 건데 정말 장미는 꽃의 여왕이다. 이 날 들어간 소재는 블랙뷰티, 석죽, 비로도 앵초, 버질리아. 그리고 유카리랑 노무라, 이끼. 또한 각종 줄기. 하아. 너무 멋졌다. 일단 화기 자체가 죽여줬다. 화기의 색이 블랙뷰티와 비로도 앵초 톤이랑 딱 맞았다. 멋진 녹색. 화기로 먹고 들어감. 굳이 화기를 폼으로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니 맘대로 해보라 하셔서 정글을 만들었다. 처음에 능수버들 같은 것으로 주위를 둘러주고 장미를 꽂고 돌도 올려주고.. 비로도 앵초로 라인을 만들어서 늪지대 같으면서도 시크만 분..
[Flower Lesson] #14. Vertical Line
[Flower Lesson] #14. Vertical Line
2016.03.31완전 반함. 짱. 너무 이쁘다. 꽃이 많이 안 들어가는 디자인. 처음에 너무나 화려하고 이쁜 다알리아를 꽂고 제일 긴 선을 잡아주었다. 겹벗꽃! 벗꽃인데 꽃이 겹겹 피어나는 꽃. 여기에 곱슬버들로 감아주니까 크아.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선과 선이 얽혀서 만들어지는 네모칸. 거기에 빼꼼 고개 내밀어 주는 수레국화의 모습. 초코냄새 물씬 나는 초코민트로 뒤를 가려주고 버질리아로 수북히 꽂아줘서 뒤를 마무리.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Flower Lesson] #13. Dish Garden
[Flower Lesson] #13. Dish Garden
2016.03.27내가 좋아하는 하나쿠바리! 접시 위의 정원. 이 날 쓴 꽃은 정말 적다. 대신에 나무를 부러뜨리기 위해 톱질을 했다. 하지만 만들고 난 후, 꽃 컬러 선정 하며 몇 가지 가져다 놓으니 그냥 끝. 하다가 "어 선생님 여기까지만 하면 되겠는데요?" 자연의 모습 하나쿠바리가 난 정말 좋다. 평소에는 색이 다양하지 않고 한 톤인데 선생님이 대칭 되는 색도 써보라 하셔서 노랑 라넌을 고른 후, 센트레아(수레국화) 보라색을 골랐다. 멋져! 그리고 진분홍 스카비오사를 넣어서 컬러 발란스를 맞춰주고 가을 느낌 유칼리와 임페레라(강아지풀)를 꽂아 배경을 만들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골든볼을 살짝 넣어줬다.
마미플라워 데몬: 꽃다발 실습
마미플라워 데몬: 꽃다발 실습
2015.03.07나에겐 두 번째 해보는 핸드타이드. 이번 핸드타이드의 특징은 깔끔하게 꽃다발로 들 수 있도록 도라세나로 아랫 부분을 정리해주는 것 + 알루미늄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꽃들이 머리 큰 애들이 많아서 손질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꽃 하나를 부러뜨렸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핸드타이드 하는데 잘 된 듯. 여전히 균형은 맞지 않고 묶는데 어설프지만 그래도 일단 한 번에 핸드타이드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스카비오사, 히야신스,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애플민트, 블로초, 도라세나, 잎새란 알루미늄(1mm 짜리 4m), 와이어, 스탬티슈, 스탬로프. 머리 큰 꽃이 많아서 손질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불로초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 이런 느낌. 털복숭이. 아네모네는 정말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