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가 떠나신다. 2시에는 집에서, 9시에도 집에서 이 날은 집 밥의 연속이었다. 손이 큰 휙휙 스텝언니. 까르보나라 만들 때 나는 냄새가 예술. 여기와서 요리도 배우고 간다. 새우 원래 껍질 까야해서 잘 안 먹는데 완전 맛있다. 야채도 다 맛있고 보케리아에서 산 하몽을 먹어봤는데 그야말로 술 안주. 그리고 샹그릴라가 정말 나의 혼을 앗아갔지. 계속 계속 계속 부어라 마셔라 드링킹 투더 헬. 샹그릴라 좋다. 와인 아무거나 싼 거 사서 탄산수 붓고 과일만 넣어주면 오케이. 숙성이고 뭐고 필요없다. 어제 맛집에서 먹은 샹그릴라도 마지막에 오렌지향이 진하게 남아서 좋았지만 집에서 막 만든 샹그릴라도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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