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색 칠하기. 좌우대칭이 되도록 유의해서 열심히 칠해주기. 시간 리미트를 가지고 두시간 반동안 미친듯이 급하게 칠했다. 완성물이 매우 마음에 든다. 평소 한국화 그릴 때 처럼 바림을 계속 해주지는 않지만 물 번짐을 활용해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얼마든지 이쁘고 분위기 있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 듯. 역시 언제나 스케치가 제일 오래 걸린다. 색 칠하는 건 사실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날수도 있는데 부채인만큼 너무 많이 칠하면 안 되니까 샤샤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