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오늘은 부케! 그러나 이제까지의 부케와 또 다르다? 눞힐 수 있는 부케. 이번 컨셉은 향이 나는 식물로 부케 만들기다. 정말 향이 좋아서 지하철 타고 오는 내내 향을 맡을 수 있었다. 향이 컨셉이니 향이 나는 식물로 구성!

-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된 히야신스가 포인트 (색깔도 정말 앙증맞은 파스텔 3톤)
- 이런 향기가 나다니 놀라운 생강나무. 게다가 가지 선율이나 색도 이쁘다
- 오밀조밀 귀여운 아름다운 색의 무스카리
- 애플민트 대신에 가져오셨다는 로즈마리. 생긴 것도 옆에 넣기 좋았다
- 내가 좋아하는 왁스 플라워! 정말 오래 오래 잘 사는 왁스 플라워. 꽃도 이쁘지만 잎도 이쁨!
- 오..너무나 멋진 풍취를 더할 수 있는 보리
- 그린으로 들어갈 석무초. 많이 넣고 싶었으나 향이 없다
- 어떻게 다루는지 기억이 안 나는 엽란
- 아이고 잘도 구부러진다 능수버들
열심히 컨디셔닝을 해줬다. 스파이럴로 간다고 했으니 핸드타이드 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핸드타이드 치고는 양이 적은데? 싶었다가 선생님께서 석무초를 더 주시는 것을 보고 괜찮나 보다 하고 나중에 잡기 편하게 히야신스 길이에 맞추고 좀 짧게 손질해줬다. 핸드타이드는 순식간에 해야 하는데 컨디셔닝 잘 안되어 있으면 힘드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