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Lesson] #22. Radiating Style
어렌지먼트 기본형으로 이게 생각보다 해두면 이쁘더라. 앞 시간에 토피어리로 힘을 뺐지만 꽃이 워낙 아름다워서 즐겁고 빠르게 슉슉 꽂았다. 부채형 스타일은 비대칭으로 해도 되고 좌우대칭으로 해도 되는데 포인트는 1. 입체감 있게 하기 위해 꽃을 일직선에 놓지 말고 두 세개는 뒤로 꽂기 2. 줄기선의 아름다움 강조하기. 그리고 폼은 화기보다 낮거나 같게 꽂아준다.
꽃은 자유선택 이었다. 매발톱이란 야생화를 처음 봤는데 어쩌면 색이 저렇지? 저 연보라에 노랑 조합은 내가 미치는 계열인데 어떻게 저런 색이 나올까. 그리고 금낭화. 신기하다. 같은 꽃인데 야생화라고 하니까 왜 더 마음이 콩콩 거릴까? 물론 품종계량을 해서 라넌큘러스만 해도, 장미만 해도 몇 백가지 종류가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 보면 아름답다. 그런데 '야생화'라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그 언어에 나는 지배당하지.
쓴 꽃은 매발톱, 금낭화, 가운데 클레마티스(선생님이 준 포인트), 스키미아(꽃이 아니지만 내가 넣어보고 싶어서 넣었고 매우 만족), 아비스, 피토스 그리고 아이비. 특히 아래 부분이 사진을 안 찍어서 잘 안보이지만 덩쿨마냥 되어 있다. 아이비로 몇 번 감아주고 피토스를 꽂았더니 덩쿨마냥 매우 마음에 들게 마무리 됨. 폼을 가려주는 작업은 항상 어렵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누군가에게 상품으로 판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 하다보면 열심히 꼼꼼하게 가릴 수밖에 없게 됨.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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