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Lesson] #11. Triangular Style

 

 

 오늘의 꽃: 벗꽃, 스카비오사, 카라, 석줄, 오니소갈륨, 보리, 안스리움

- 주인공은 단연 안스리움. 저게 쟤 한 장이 가격이 후덜덜. 안스리움도 안스리움 나름인지 안스리움 마다 생긴 모습이 다 다른데 쟨 진짜 이쁘다. 진짜 이뻐서 같이 하는 학생 ㅎㄹ이 얜 뭐냐고 물어서 넣게 된 앤데 선생님도 보시다가 진짜 이뻐서 얘 가지고 뭐 해보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 잛게만 나와서 채취하러 가실 기세

 

- 벗꽃. 벗꽃 나무 선만으로도 이쁘다. 피기 직전이라 피면 더 이쁠 것 같은디

- 오니소갈륨: 오니소갈륨도 한 줄기에서 꽃이 많이 피는 아인데 오니소갈륨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다가 만든 웨딩용 부케를 보고 할 말을 잊었다. 진짜 이쁨. 가운데 마치 블랙 오닉스처럼 까만 것이 인상적임. 그런데 얘도 진짜 비쌈. ㅎㄹ이는 오니소갈륨을 주인공으로 삼각형을 만들었는데 나는 벗꽃으로 대를 세워서 내가 한 것에서 오니소갈륨이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 스카비오사: 얘도 진짜 줄기 선이 곱다.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

- 물먕초: 자그마한 녀석들 진짜 귀엽다.

 

 

- 흐름을 이어주기가 정말 중요한데 어렵다. 정말 초집중 하면서 해야 한다. 흐름! 흐름... 흐름... 어렵다. 하고나서 사진 찍을 때 보니 보리가 너무 낮게 있어서 좀 더 위쪽으로 움직여줬다. 하면 할 수록 보이는 것 같긴 한데 에너지 소비가 장난이 아녀. 어렵다. 아래 윗부분 확대한 사진, 정말 신경 쓰면서 배치한 거다. 흐름 좀 이어가려고. 막 내키는대로 꼽고 싶은데 그게 안 되고 망설이게 되는 녀석. 어려움.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