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Lesson] #2. 보내는 꽃
♠ 오늘의 이쁜이들
- 장미(오렌지골드), 다알리아, 수선화, 설유화 (눈꽃버들), 아미초, 호접난, 시네신스, 배질리아, 석죽
이럴 수가. 일주일 전에 한 거라고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꽃도 다시 확인하지 못하고 슬프네. 기억나는 포인트만 읊어보자. 이 날은 선생님의 수제자가 함께 한 날! 그녀의 솜씨에 깜짝. 친구도 머나먼 길을 달려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섯 살 때부터 꽃을 배운 그녀의 솜씨는 오. 이번 수업 내용은 저번과 달리 정말 오아시스 하나 가득 꽃을 꽂고 포장 까지 하는 거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꽃을 낮게 꽂으라고 하셨다. 왜 그랬을까? 이유가 다 있었다. 나중에 포장하고나서 보니 포장 한 사이로 얼핏 보이는 그녀의 낮게 꽂은 꽃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게다가 꽃도 얼마 안 썼는데 오아시스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솜씨의 차이인가. 오늘도 핸드타이드 할때 왔으면 많이 배웠을 텐데 같이 하는 수업은 이런 묘미가 있나 보다.
오렌지골드의 오렌지 색과 다알리아의 노랑, 매력적인 향의 수선화가 어우러진 이 날은 팝팝 튀는 봄 컬러의 날이었다!
어렵고. 고고하고 고고하다. 이 날도 열심히 쓰인 유칼립투스. 저 열매는 뭐였지?
:: 한지 포장 ::
포장, 쉽지 않다. 잘 어울리는 한지를 골라 포장 하는도다. 꾸며준다. 구비해두신 여러 드라이 플라워 하나하나 너무 이뻐서 막 쓰기 아까울 정도. 이 날 드라이플라워를 보고 나도 집에 와서 해봐야지 하고 열심히. 남은 꽃 중에 설유화는 드라이플라워 못해서 물에 담아두고 시네신스를 본격적으로 말리기 시작했다. 아직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소.
가장 아래쪽 높이가 가지런한 것이 바로 그녀의 꽃이다. 한꺼번에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는구나. 그리고 낮게 하면 장점은 바로바로바로! 포장 사이로 살짝 들여다 보이는 꽃이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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