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민화
[민화] #12. 책가도 연작시리즈
[민화] #12. 책가도 연작시리즈
2016.06.01손에 경련이 ... 부들부들 어렵다. 마치 왼손으로 엑셀 할 때 손등 아팠던 것처럼 처음 30분 붓을 너무 꽉 쥐고 했는지 오른손이 부들부들. 하지만 허니콤이 너무나 이쁘게 올라가는 걸 보니 만족. 너무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했는데 이제는 내가 알아서 좀 해야겠다. 그 결과가 약간 보장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선물로 줄 것이라는 점 때문에 가이드 대로 하고 있었고 연작이라 한 번에 색을 칠해서 하라는대로 하고 있었는데 이제 내 맘대로 해야지.
[민화] #2. 수국 그리기 - 선 따기
[민화] #2. 수국 그리기 - 선 따기
2016.04.14열심히 선따기. 종이가 반짝 반짝 빛난다. 아교효과. 먹지보다 더 깔끔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만큼 퀄리티가 올라간다지만 일단 난 연필로 먹지를 만들어서 열심히 옮겨주기. 먹지 말고 뿅뿅 구멍을 뚫어서 그 자국 그대로 먹으로 그려주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열심히 먹으로 선 그리기. 지난 번 처음으로 직선과 둥근 원을 그렸던 게 다인데 부들부들 떨면서 숨을 참으면서 하니 점점 나아진다. 웃긴다. 수국이 은근히 반복학습을 위해 좋은 소재라며 쌤이랑 쌤 제자랑 깔깔. 첫 작품으로 수국을 추천 드립니다! 확실히 제일 처음에 그린 선이 엄청 진하다. 선 굵기가 일정해야 하는데 첫 시작과 끝은 계속 가늘게 되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 매우 뿌듯. 정말 이건 복잡한 듯 하면서도 같은 모양 반..
[민화] #1. 수국 그리기
[민화] #1. 수국 그리기
2016.04.081. 민화란? 여리여리 벚꽃. 크윽! 새로운 세계다. 그리고 사실 둘려쌓여 있던 세계다. 모르고 있었을 뿐. 첫 수업인만큼 민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선생님한테 궁금한 것만 있으면 질문하면 바로 답이 착착 나와서 생각나는대로 여쭤봤다. 민화는 일단 실용성이란 측면이 매우 두드러진다. 결혼할 때, 애가 태어났을 때, 환갑 때 쓰는 병풍 그림 하나하나 모두 다 민화다. 궁중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이 쓰던 그림이 민화다. 그러한 수요가 있었고 전문적으로 교육 받지않은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그림의 도안과 틀이 있다.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 2. 재료: 아교 섞은 물감과 붓 민화의 주재료다. 선생님께서 붓과 먹, 물감을 보여주셨다. 붓은 크게 세 가지 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