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ily Arrangement
도일리 어렌지먼트 - 도넛형의 화기에 꽃을 디자인 한다. 도일리란 레이스를 엮어서 천이나 종이로 만드는 소품을 뜻하는데 꼭 그 모양 같아서 도일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마치 레이스를 엮듯이 해보라고 하셔서 수줍게 하나씩 하나씩 수놓았다. 그냥 화기에 바로 꽂을 수 없기 때문에 와이어나 나뭇가지로 고정 시킬 수 있게 해준다. 나는 곱슬버들을 썼다.


매우 단순한 꽃 구성이다. 자유선택이었는데 선생님이 엘엔지움을 쓰시더니만 이거 이거 해서 쓰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주심. 탁월한 선택. 청순하기 그지 없구나. 그린은 백묘국, 꽃은 백공작(미국쑥부쟁이), 엘엔지움(에린지움) 그리고 아미초 되겠습니다. 아미초가 활짝 핀 상태가 아니라 더욱 촘촘히 조금씩 넣어주었다. 백묘국 색은 묘하다. 엘엔지움도 이쁘다. 청순하기 그지 없구나.
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