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크레타 섬) 여행의 시작은 비키니와 문자
(크레타 섬) 여행의 시작은 비키니와 문자
2016.06.25여행의 시작은비키니 탑 색깔을 무엇으로 하느냐 이다. 특히 이번 여름은 더욱 더 1일 1해변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사실 비키니, 아이러니하게도 잡지 부록으로 줬던 홀터넥을 2년 동안 아주 잘 입었다. 생각보다 예뻤고 잘 어울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있던 시절 점점 더 탑레스가 익숙해지던 그 때 - 똑 하고 바닷물에 삭은 건지 플라스틱 후크 부분이 부러졌다. 그리고나서 빌바오에 간 김에 자그마한 해변 마을에 갔는데 그 곳은 리조트 대단지 였고 탑레스가 어려운 곳이어서 빙글빙글 돌다가 구멍가게에서 9.9 유로 검은색 비키니 세트를 샀다. 엉성하기 그지 없고 크기가 커서 세트를 모두 입지 못하고 탑만 늘 걸쳤다. - 이런 8유로 였다! 역시 기록의 힘은 대단해. 작년에는 바다 갈 일이 정동진 밖에 없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