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돌아와 그린 첫 날.
위의 그림과 차이점을 설명해보시오.
손을 대면 댈수록 달라지는 책가도. 젠장. 지금 까지 2달 동안 그렸다. 그리고 다른 또 시리즈 한 판은 아직 멀었다. 휴가 갔다와서 두 번을 갔는데 일요일은 가서 수다만 떨다가 접시 부분에 초집중 하고 어제는 지구본을 그렸다. 그러다보니 또 욕심이 나서 이제 스스로 디자인이 머리 속으로 떠올라 과연 언제쯤 끝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역시 제일 좋은 건 내 그림이라 내 맘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그려도 된다는 게 신난다. 파랑색 비단무늬를 그려줬으니 여기에 점차 사라지는 은펄을 추가해주고 수박 잎이랑 껍질도 바림 좀 더 들어가고 술병도 좀 더 들어가면 일단 수박 그림은 끝이다. 지구본은 저 책상을 완전 고급지게 해주고 저 책과 안경도 아 기본 좋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