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지구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내가 사진만 보고 반했던 궁전을 지나 달려서 다다른 선상 위의 레스토랑. 위에는 여름에 오픈되는 수영장인가 보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를 보여주는 간판.

나름 배를 타고 건너간다. 아름다운 아시아 지구 저 건너편. 이번에도 아시아 지구는 방문하지 못하는구나.

이쪽은 배타고 건너온 유럽 지구. 불이 번쩍 번쩍. 이스탄불 야경도 참 아름답다. 잔잔한 야경.


역시 터키에 오면 케밥이징. 아다나 식이었나? 케밥이란 것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많이 헷깔린다. 싸서 랩처럼 먹는 것도 케밥이고 고기 구워진 것도 케밥이고. 알고보니 굽는 건 다 케밥인데 지역마다 스타일이 매우 다양하단다. 터키사람들이 구워먹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는데 취미생활의 일종이라서 주말에는 가족끼리 나가서 뭔가 구워먹기 잘 한다고 한다.


상큼한 샐러드와 디저트! 터키는 또 디저트의 나라로 엄청 유명하다. 예전에 터키 여행 갔다오고 오죽하면 내가 식사일기를 썼을까. 이 디저트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꼭 먹어보라고 하셔서 한 입 씩 퍼먹었다가 엄청 달아서 시큰시큰. 설탕물에 아주 쩔인 빵 종류. 은근 매력적이라네.

참고로 아침조식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할바를 발견! 히히 이거 맛나다. 탁심거리에도 백년 역사된 디저트 집이 여기저기 수두룩. 들어갈까 하다가 들어가지는 않고 구경만.

이스탄불 안뇽~